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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허창수 회장님, FC서울의 FOS 유소년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글쓴이 () 등록일 2018-12-06 추천 0 조회 130
저희 아이도 FC서울의 유소년팀에 5살때부터 시작해서 3년간 다니고 있습니다. 
심지어 내년 초등학교에 들어가는것도 축구 활동에 도움이 되는 곳으로 알아보고 있을 정도입니다.

5살때 처음 시작할때는 아이에게 또래 아이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어울리며 취미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려고,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참가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일주일에 2~3회 이상 축구활동에 참가 할 정도입니다. 이제는 아이가 자신의 유니폼 가슴에 있는 FC서울 엠블럼을 자랑스러워하고 스스로 축구할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할 정도로 아이가 점점 더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합니다. 저희 아이가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아이 주변의 여러 친구들도 부모님과 함께 FC서울 유소년팀에 참가하게 되어서 이제는 학부모들끼리도 어울려 지내도록 해준 우리 지역 사회의 행복을 나누는 매개체 역활을 해주기도 합니다.

더욱이, 이전에는 축구에 무관심한 남편도 일하느라 바빠서 가족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적었는데, FC서울의 유소년 축구를 시작하고 나서는 아이의 아빠가 유소년 축구팀에 갈때 항상 아이와 함께하고 주말에는 아이와 축구를 함께하면서 더욱 가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평생 축구 경기를 경기장에 직관으로 본적이 없었던 저희 가족은 아이의 축구활동으로 지금은 FC서울의 팬이 되어서 유소년 축구교실이 끝나면 함께 FC서울의 축구경기를 직관하기도 합니다. 어느덧 축구는 어린 저희 아이의 취미 활동으로 시작해서 우리 가족의 삶 속에 일부분으로 스며들어 변화하였습니다.

모기업인 GS그룹의 지원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축구클럽으로 성장한 FC서울과 FOS 유소년팀은 우리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부분이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FC서울 구단과 모기업에서는 최근의 성적 부진과 운영의 어려움을 고민하고 계시리라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현재 FC서울과 FOS 유소년팀의 가치는 금전적으로만 평가할 수 없는 매우 높은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있고 이것은 모기업인 GS그룹과 FC서울 구단, 그리고 FOS 유소년팀에게 가져다 줄 미래의 경제적 가치로 환산한다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저희 남편은 원래 축구 보다는 야구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항상 성적이 꼴지 아니면 하위권인 한화 이글스의 팬이길래, 남편에게 왜 성적도 좋지 않은 한화 이글스를 좋아하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남편은 어렸을적에 만화를 매우 좋아했는데, 그 중에 한화 이글스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와 장종훈 선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를 즐겨보았고 어렸을적에 그 팀에 매료가 되어서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이글스의 팬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한화라는 기업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한화 그룹의 김승현 회장님이 이글스의 구단주가 되시고서는 오랫동안 꼴지를하며 매년 성적이 좋지도 않은 팀을 오랫동안 인내하며 물심얌면 후원해 주셔서 올해 11년만에 처음으로 3위라는 성적을 거두었고 가을야구를 했다고 좋아합니다. 그 때 저는 보살팬을 자처하는 남편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1위를 한것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한것도 아닌데, 그것도 11년만에 겨우 3위를 했다면서 왜 그렇게 열광적으로 좋아하는지 도데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대체로 지역을 기반으로하는 스포츠 산업의 특성상 서울 태생인 남편이 연고지도 아닌 충청도를 연고로 하는 스포츠 팀을 응원한다는게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화 그룹의 김승현 회장님이 야구단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때 성적과 상관없이 항상 사랑해주고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서 경기장 좌석에 미리 장미꽃을 모두 마련해 두어 팬들에게 사랑을 보답했다는 기사를 접하고는 매우 감동을 받아서 남편이 왜 그토록 성적이 좋지않은데도 불구하고 한화 이글스라는 팀을 사랑을 했는지 함께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부정적이던 인상을 갖고 있던 한화 그룹은 스포츠단을 사랑해주는 많은 팬들과 함께 소통함으로써 한화 그룹은 더욱 좋은 명성과 경제적으로 높은 가치를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남편은 단순히 만화로 시작해서 한화 이글스의 팬이 되었는데도 그 정도의 열정을 보여주는데, 하물며 그 당시 남편의 나이보다 훨씬 어린 나이인 유아기 때부터 FC서울에서 직접 축구를 발로 뛰며 시작해서 이젠 삶의 일부분이 된 우리 아이에게는 지금의 FC서울과 FOS 유소년팀, 그리고 모기업인 GS그룹은 어떤 의미로 성장을 할련지 상상해 봅니다.

비록 지금은 올해의 성적이 기대치보다 못하다고는 하나,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독일의 바이에른 뮌휀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클럽들처럼 FC서울은 엄연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 축구 클럽입니다. 이와같은 세계의 명문 축구 클럽들의 공통점이자 근간은 각 클럽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뿌리를 내려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에서 세계의 명문 클럽들과 견줄 정도의 수준으로 유소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축구 클럽은 FC서울이 대한민국 전체 축구팀에서 유일무이하다고 많은 이들이 칭찬을 하며, 다른 클럽들에서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와같이 자랑스러운 유소년 시스템을 갖고 있으면서 더욱 발전시키기는 커녕 구단에서 퇴출시켜 사실상 해체를 한다니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FC서울의 FOS 유소년팀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아이들과 학부모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상실감이 큰 상처입니다.

구단주이신 허창수 회장님은 과거 LG그룹의 일원으로서 우리나라를 피 흘리며 지켜주었던 독립운동가들을 후원해준 가문을 뿌리로 둔 존경받는 기업의 후손이자, 과거 LG와 GS의 협력관계는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경영 모범사례로 인정받는 정도경영으로 덕을 쌓아 오신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GS그룹의 허창수 회장님, FC서울을 사랑하는 팬들의 구단주로서 그리고 우리 사회의 리더이자 어른이고 아버지로서, 더 늦기 전에 FC서울의 FOS 유소년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외면하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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