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민이가 1학년에 입학할때 즈음
갑자기 축구장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시즌권을 구매해서 관람하기 시작하면서부터
FC서울의 팬이 되어가기 시작했더랬죠.. ^^
그런데 어느 순간 축구를 해보고 싶다고 하기에
평소때 운동이랑은 거리가 먼 줄 알았던 저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어요.
우리 아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러다가 중반쯤 학교에서 장기자랑이 있다고 학부모들을 초대해서 참여하게 되었는데
교실 뒷 벽에 자기의 꿈을 조그마하게 그려넣는 곳이 있었는데
그때 저 그림을 보고 입단시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1학년이 끝나면서 저 그림이 저희 집으로 와서 다시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
그렇게 축구를 시작하고 아이가 축구를 더 재미있어하고
이제는 수업시간 말고도 할아버지와 더 연습하려고 하고
오히려 제가 방해가 될까봐 피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
하지만 예전보다 성민이가 많이 밝아지고
조금 소극적이었던 녀석이 서서히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해가고
그렇게 축구수업을 받고, 또 할아버지와 연습을 하면서
지쳐서 집에 들어와도 행복하다고 하는 성민이의 모습을 보면서
일찌감치 시켜줄걸 하는 미안함도 들기도 하고
코치님들께 너무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
아무튼 요즘 성민이를 보면 기분이 좋네요~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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